지난 주말, 꽃샘추위에도 불구하고 무르익는 봄을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주말 사이 꽃구경 좀 하셨는지요? <br /> <br />저는 어제 서울 응봉산에 다녀왔는데요, <br /> <br />개나리가 2분의 1 이상 개화했더군요. <br /> <br />서울의 개나리는 이번 주말에 절정에 달하겠습니다. <br /> <br />꽃샘추위가 물러가고 이번 주는 봄기운이 더욱 완연해지겠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, 일교차는 여전히 크게 납니다. <br /> <br />현재 서울 기온은 3.5도로 어제 아침보다 4도가량 높지만 쌀쌀한데요, <br /> <br />낮에는 포근해지겠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 낮 기온이 14도로 어제보다 4도가량 높겠고, 예년 수준도 웃돌겠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, 포근해진 봄 날씨 속에 다시 미세먼지가 찾아옵니다. <br /> <br />지금은 대부분 지방의 미세먼지 농도가 보통 단계지만, 오후부터는 스모그가 유입되며 중서부 지방의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단계까지 오르겠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 출근길은 나오실 때 황사용 마스크 준비하셔야겠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서 기상특보 상황과 주간 날씨도 알아보죠. <br /> <br />요즘 같은 때에는 봄철 화재가 발생하기 쉽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 영동과 영남 지방에는 건조주의보가 내려져 있고요, 강원 산간을 중심으로는 강풍주의보도 발령 중입니다. <br /> <br />건조한 날씨에 강한 바람이 불며 작은 불씨가 큰 화재로 번지기 쉬우니까요, 유의하셔야겠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주 건조함을 해소할 비 소식은 간간이 들어있습니다. <br /> <br />내일은 중서부 지방에, 모레는 경기 동부와 강원 지방에 봄비가 내리겠습니다. <br /> <br />특보가 겹치며 화재 위험이 높은 영동 지방은 목요일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비가 내려도 이번 주 꽃샘추위 걱정은 없습니다. <br /> <br />내일은 서울 낮 기온이 17도까지 올라 고온 현상을 보이다가, 주 후반쯤 다시 기온이 내려가 포근한 봄 날씨를 되찾을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박희원의 날씨 브리핑이었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8_20190325055208335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